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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래융합포럼 개최..."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간 융합 넘어 사람간 융합으로"

(사)미래융합협의회 0 787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017 미래융합포럼'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7 미래융합포럼'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융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향후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과 온라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제3차 연구개발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JW동대문 메리어트스퀘어에서 '새로운 미래 사회, 융합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2017 미래융합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융합은 우리가 하는 혁신 활동 기저에 흐르는 정신이고 철학"이라며 "상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많이 시도해보는 것이 융합을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과 전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융합포럼은 융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융합연구 활성화를 주제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융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전국 100개 산학연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축한 협력 네트워크 ‘미래융합협의회’가 출범했다. 참여한 기관들은 분야와 기관 경계를 넘어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전 섹션에서는 미래융합협의회 발대식과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기업‧연구소‧대학이 모여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미래융합협의회 발대식이 진행됐다. 협의회 참여의향을 밝힌 산학연 연구기관 등은 융합과 협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은 ‘미래를 위한 학문융합, 그리고 인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그는 "우리 사회의 정체와 저성장의 늪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학문의 융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사람이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융합 플러스 강연 및 멘토링 섹션에서는 ‘융합, 인간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여한 융합 플러스 강연을 통해 융합의 의미와 인간을 위한 새로운 융합 방향을 공유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와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노혜강 ㈜WELT 최고기술책임자 강의를 시작으로, 이상욱 한양대 미래인문학융합전공학부 교수는 융합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융합연구의 성공조건’에 대해 강연했다.

또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트 대표는 ‘융합형 미래 신직업’에 대해, 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는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g Projects Agency) 챌린지에 참여했던 경험을 토대로 ‘미래로봇’에 대해 강연했다.


2017 미래융합포럼에서 민간주도 자발적 융합 네트워크인 미래융합협의회 출범을 알렸다. (왼쪽부터) ㈜샤인바이오 한성호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진규 차관, 고려대 이철호 교수, 서울대 김상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민우 선임연구원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교사 및 중고등학생 등 대상 강연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민경욱 심플로우 대표, 정인모 미담장학회 이사가 ‘기업가 정신’을, 김진택 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가 ‘융합 진로’를, 황성재 퓨처플레이 최고개발책임자(CCO)가 ‘다가오는 시대의 미래인재상’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사회와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었다. 교사들은 학생들 진로를 이끌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융합 R&D 설명회 및 기본계획 토론회에서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중 융합연구를 중점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에서 설명회를 주관했으며, 산학연과 서로 신규 사업 정보 등을 공유했다.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융합연구 및 지원의 방향이 담긴 '제3차 연구개발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수립 추진방향을 융합연구정책센터에서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토론회도 이어졌다.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융합라이브톡’이 진행돼 신진연구자, 대학원생,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콘텐츠를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임소정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박사는 ‘과학기술과 산업의 융합’에 대해 이선호 서울대 의과대학 박사과정생은 ‘과학과 현실에서의 소통의 중요성과 깨달음’을 이야기했다. 또 목정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은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의 융합을 통해 사람다운 미래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기업을 위한 교류의 장에서는 기업부설연구소 관련 기술개발 지원제도 안내 및 ‘특허 기반 기술사업화’, ‘IP 금융과 벤처캐피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 간 교류가 이어졌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미래융합협의회 출범과 오늘 포럼은 협업과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개발 현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더욱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그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융합포럼을 계기로 융합의 의미와 방법을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융합이 일상화 되기를 기대한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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