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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미래융합포럼 개최…'미래융합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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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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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2017 미래융합포럼'을 개최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융합의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향후 의견을 수렴해 '제3차 연구개발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미래융합협의회' 출범
미래융합포럼은 융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융합연구 활성화를 주제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융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전국 100여개 산학연이 자발적으로 구축한 협력 네트워크인 '미래융합협의회'가 출범했고 참여한 기관들은 분야와 기관의 경계를 넘어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오전에는 미래융합협의회 발대식과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협의회 참여의향을 밝힌 산학연 연구기관 등은 융합과 협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은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이 나섰다. 김 총장은 '미래를 위한 학문융합, 그리고 인화(人和)'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정체와 저성장의 늪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학문의 융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며 사람이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강연·멘토링 이어져…의견 수렴해 '융합활성화 기본계획' 마련
오후 행사에서는 강연 세션과 멘토링이 진행됐다.

세션1은 '융합, 인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여한 '융합 플러스 강연'을 통해 융합의 의미와 인간을 위한 새로운 융합의 방향을 공유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윤섭 디시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와 노혜강 WELT 최고기술책임자의 강의를 시작으로 이상욱 한양대 미래인문학융합전공학부 교수,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트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교사 및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강연과 멘토링도 진행했다.

미래융합협의회 개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융합협의회 개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션2에서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중 융합연구를 중점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에서 설명회를 주관하고 산학연과 신규 사업 정보 등을 공유했다.

또한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융합연구 및 지원의 방향이 담긴 '제3차 연구개발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안)'수립 추진방향을 융합연구정책센터에서 제안했고, 이에 대한 토론회도 이어졌다.

세션3에서는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융합라이브톡'이 진행돼 신진연구자, 대학원생, 일반 국민 등을 대상으로 과학콘텐츠를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임소정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박사는 '과학기술과 산업의 융합'에 대해, 이선호 서울대 의과대학 박사과정생은 '과학과 현실에서의 소통의 중요성과 깨달음'을 이야기했다.

기업들을 위한 교류의 장에서는 '특허 기반 기술사업화', 'IP 금융과 벤처캐피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 간 교류가 이어졌다.

포럼에 참여한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융합은 우리가 하는 혁신 활동의 기저에 흐르는 정신이고 철학으로 상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많이 시도해보는 것이 융합을 촉진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과 전략일 것"이라며 "미래융합협의회 출범과 더불어 오늘 포럼은 협업과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개발 현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과 온라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제3차 연구개발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체 뉴스보기: https://www.ebn.co.kr/news/view/9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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