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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은 초대 회장 "융합 인재 키우려면 문·이과 구분 없애야죠"

(사)미래융합협의회 0 888
미래융합협의회 이끄는 김상은 초대 회장 

112곳 참여…작년 10월 출범 융합연구·교육·정책개발 임무 맡아
 
 

김상은 초대 회장 "융합 인재 키우려면 문·이과 구분 없애야죠" 

미래융합협의회 김상은 초대 회장



“한국처럼 융합 키워드를 내세워 대학에 학과를 개설하고 관련 단체까지 설립한 나라는 없습니다. 이 기회를 잘 살린다면 독창적인 융합강국을 실현할 수 있을 겁니다.”

김상은 미래융합협의회장(61·사진)은 “한국만의 융합문화를 잘 가꿔나가면 세상을 놀라게 하는 혁신기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미래융합협의회는 국내 융합연구·교육·정책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에어비타, 웰트, 스탠다임 등 기업은 물론 대학 연구소 등 1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낸 김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그가 전공한 핵의학은 대표적인 융합의학 분야다. 그는 “핵의학은 임상의학에 속하지만 의학, 약학, 화학, 공학, 인지과학, 심리학, 데이터사이언스 등이 어우러져 발달했다”며 “핵의학 연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만나는 것이 중요해 자연히 융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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